터보테크 주가가 신사업 호조에 힘입어 6일 연속 상승했다. 9일 터보테크는 전날보다 45원(1.63%) 오른 2천8백10원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에는 3천45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일 이후 주가는 20% 가량 올랐다. 이 회사 주가가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새로운 사업부문의 성과 때문이다. 유화증권은 이날 터보테크에 대해 "신사업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강력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천1백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터보테크가 △LG전자의 위탁생산업체로 지정된데다 △글로벌업체에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올해부터 괄목할만한 실적호전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관계사(Next Instrument)의 영업실적 호전과 코스닥 등록 가능성 등도 호재로 꼽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