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수익성 급감 ‥ 작년, 미국의 7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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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신용카드 문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수익성이 미국 은행의 7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실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미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9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일반은행의 총자산수익률(ROA)은 전년(0.59%)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0.21%에 그쳤다.
지난 96년 0.32%를 기록했던 국내은행의 평균 ROA(당기순이익÷총자산)는 외환 위기로 인해 97년 이후 4년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하다 2001년에는 0.76%로 올라갔으나 2002년부터 다시 내리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