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대표 서정선)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과 유전자 이식 생쥐 생산 등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 매출 1백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의 경우 현재 46개국 1천3백여개 대학 및 연구소에 샘플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개인에 의한 유전자 분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전자 이식생쥐 역시 일본 시장에서 미국 업체들을 제치고 10억원어치를 수출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신약 개발과정에서 유전자 이식생쥐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DNA 칩 분야도 일본에서 5억원을 수주하는 등 올 사업 전망은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크로젠은 그 동안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바이오 인포매틱스,단백질 칩 분야 등에 대해서는 투자를 점차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서울대 유전자이식연구소와 함께 스트레스 발생을 감소시켜주는 신약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스트레스 발생의 유전적 요인을 분석,그 메커니즘을 규명한 다음 장기 연구과제로 관련 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또 ㈜선진과 공동 설립한 엠젠바이오를 통해 장기 이식용 돼지와 치료용 세포 및 단백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5년 안에 돼지로부터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세포를 얻어내고 면역 거부반응이 없는 장기를 생산,인체에 이식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제약회사와 손잡고 치료용 단백질 생산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서정선 대표이사는 "마크로젠은 이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사업을 안정화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내년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