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韓 증시는 현재 5시..내수/방어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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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증권은 세계 경기 싸이클의 변곡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판단하고 내수주와 방어주를 추천했다.
9일 모건 박천웅 상무는 해외 투자가들이 세계 경기싸이클 변곡점 도래를 우려하고 있는 반면 한국 내수 회복에 대해서는 더욱 긍정적 관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가지 모두를 고려해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내수주와 방어주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국민은행,현대백화점을 대폭 비중확대해 놓고 있으며 텔레콤과 유틸리티 비중도 늘리고 있다고 언급.
박 상무는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경기 싸이클상의 단기 매도 기회를 찾고 있다고 전하며 현 시점에서 강세 관점의 포지션은 오히려 수익성과를 해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자사가 고안한 투자시계를 감안할 때 중국관련 경기 싸이클주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라고 조언했다.조선과 상품 화학주 등이 과열단계(6시)를 넘어 패배자 단계에 진입.
반면 SK텔레콤등의 통신주와 한국전력은 가치함정에서 빠져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업종은 3시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IT업종은 한국 증시와 나란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한국 증시는 현재 5시에 위치해 과열(=매력,glamour) 정점인 6시를 앞두고 있음.
박 상무는 투자기법을 처음으로 소개한 지난해 10월7일 3시로 증시 위치를 평가한 바 있다.
그는 전 세계 경기 싸이클이 단기적으로 한국 증시를 압박할 수 있으나 亞 다른 증시보다 견조하게 이겨낼 것으로 기대했다.이어 12개월 기준 큰 폭 상승보다 점진적 주가 상승을 기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