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 애경공업(대표 유은재)이 나노 은(銀)계 무기 항균제에 특수 폴리머를 결합시켜 만든 플라스틱용 고기능성 항균 바이오 페인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시판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 페인트는 전기분해로 머리카락 굵기의 1만분의 1에 해당하는 1나노미터 크기로 미립화된 은과 코팅용 폴리머를 결합시켜 은의 살균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은은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하고 산소를 활성산소로 전환시킴으로써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경은 휴대전화 유·무선전화기 가전제품용 선바이오크린,영상음향 가전기기용 아크셀바이오,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용 원큐바이오 등 세가지 제품을 내놨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