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첨단산업 중심지 실리콘밸리의 일자리 6개 중 하나가 해외로 이전될 위기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8일 미국 전역의 일자리가 10개 중 한개꼴로 해외이전 위협을 받고 있으며,실리콘밸리의 상황은 보다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도와 중국은 교육 수준이 높은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미국 회사들에 소프트웨어프로그래밍이나 회계 같은 고급 서비스도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인터넷조사기관 포리스터리서치는 미국 전역에서 지난 한해 29만개의 일자리가 해외로 이전됐으며,오는 2015년까지는 3백30만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