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은 지금 '분양 봄날'..대형 빌라.테마상가 등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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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노른자위 땅인 압구정 일대에서 주거 및 상업시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 지역은 입지여건이 뛰어난 데다 자금력이 든든한 투자수요가 받치고 있어 상대적으로 불황을 덜 타고 있다.
주거시설은 주로 고급 빌라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진흥기업은 신사동 시네플러스 인근 영동신사맨션터에서 아파트 '아마란스'를 분양 중이다.
49∼1백5평형 17가구 중 89(9억3천만원)·92(9억5천만원)평형이 주력이다.
금광건업도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 힐탑연립 부지에서 '압구정 아크존' 27∼33평형 39가구 중 14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다.
오는 6월 입주 예정이며 강남 명문학군이 가깝다.
금광은 압구정역 인근에서 42∼59평형 14가구의 '아크존Ⅱ'도 공사 중이다.
개발업체인 경원코퍼레이션은 청담동 옛 뉴서울골프장 부지에서 복합테마건물인 '피엔폴루스'를 선보인다.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이 복합건물은 지상23층에 연면적 1만3천평 규모로 지하1∼지상3층에 명품 상가가,4층 이상에 50∼1백50평형 92실의 레지던스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평당 분양가격은 2천만원선이다.
입주는 2007년 3월 예정이다.
이 밖에 대우건설도 청담동에 77평형 10가구 등 대형평형의 고급 빌라 '로얄카운티 6차'를 분양 중이다.
압구정동 노른자위 상권에서 상업시설의 분양도 호조다.
로데오거리 내 테마상가 '로데오스타'는 지상 5층에 연면적 2천7백평 규모로 16∼71평형 72개 점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평당 1천2백만∼4천4백만원선이며 현재 계약률은 85%를 웃돈다.
신성종합건설도 압구정동 중앙로길 먹자골목 내 '엘리시아'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오는 5월 준공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