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별 이동수업(우열반)의 학업성취도 평가가 기본과정에 대한 필기시험과 심화·보충과정(분반수업)에 대한 수행평가를 합쳐 이뤄질 전망이다. 또 지난해 20% 수준이었던 수준별 이동수업 실시학급은 오는 2007년까지 50% 수준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9일 수준별 수업에 대한 안내자료를 내놓고 평가방법을 이같이 제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수준별 수업에 대한 학업성취도 평가는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 평가한다. 지필고사 평가는 기본과정의 필수학습요소를 중심으로 실시하며 수행평가는 심화,보충과정(분반 수업)시 수업참여 및 태도, 수시시험 결과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게 된다. 교육부 이수일 학교정책실장은 "평가방법은 학교장이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되지만 교육부 안내자료를 참고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세한 수준별 교수ㆍ학습자료, 평가자료 등을 내 수준별 수업을 확대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