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e사람] (주)팬코‥'의류패션 벤처'의 프론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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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패션산업=고부가가치업종.
이같은 등식을 현실화하기 위해 프론티어기업 정신으로 의류.패션돌풍을 일으키는 중소기업이 있다.
생산제품 100% 수출기업으로서 패션 강국을 리드하며 내실 경영의 본보기로 한국 의류패션업계 대표 브랜드로 알려진 (주)팬코(회장 최영주 www.panko.co.kr)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신입사원 전원 해외 연수,파격적 사내복지,지식경영 외부공개,사회 기부금 등 패션?의류 전문업체인 팬코의 미래경영은 끝이 없다.
이 회사는 전자 정보통신등 첨단 벤처업종을 무색케 할 정도로 모험성과 역동성을 발휘하면서 의류.패션벤처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신소재 개발과 디자인 상품기획력,마케팅력은 (주)팬코가 주력하는 차별화 영역이다.
의류회사는 일반 업체와 달리 소재개발 및 디자인개발의 성패가 회사 발전을 좌우하는 최대 관건으로 삼고 있기에 선진 기법을 익히기 위해 일본이나 프랑스,미국 등 패션 강대국에 직원을 연수시키고 있다.
특히 편직,염색,봉제공장 등 생산시설을 자체 보유,일괄시스템 공정을 구축한 (주)팬코의 이학원 대표에 따르면 "세계경영을 통한 비용절감과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중국 및 베트남과 러시아에 대규모 봉제공장을 설립,운영하면서 글로벌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맥락에서 지금까지의 OEM 수출을 지양,머지않아 러시아를 시작으로 자체 브랜드 런칭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팬코는 지난 1987년 1천만불 수출 수상을 비롯,1992년 석탑 산업훈장 수상,2000년 5천만불 수출탑 수상,2003년 섬유.패션 최우수 수출부문 대상 수상,창사 20년이 되는 2004년에는 1억불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팬코는 거래선 다변화를 위해 일본,미주시장은 물론 유럽,러시아,중동시장을 겨냥해 중국,베트남,러시아에 100여개 이상의 대규모 생산라인을 갖추고 R&D 부문에 박차를 가하며 주문자 상표 부착방식(OEM)으로 원단의 편직에서부터 염색,봉제에 이르는 일괄 생산 공정에 대한 최첨단의 자가 공장 설비와 시설을 국내 최초로 도입,300여종 이상의 신소재를 개발해 내고 있다.
그리하여 '팬코가 만든 우리 옷,세계가 함께 한다'는 비전아래 세계적인 의류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여 앞으로 있을 자체 브랜드 개발과 출시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이회사는 매년 순이익의 일정비율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결식아동 돕기,수재민 돕기,북한통일 운동 등 사회봉사 활동을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중국이나 베트남의 현지화 전략과 발맞춰 추진하고 있다.
이학원 대표는 "첨단업종이 단기간 내 성장과 몰락의 부침이 심한데 비해 의류?패션사업은 이미지와 인지도만 쌓이면 큰 매출을 올리면서 장기간 향유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업종"이라면서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의류를 주력산업으로 키우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