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옹성 같았던 오비맥주의 아성을 출시 후 4년여만에 무너뜨리고 1위를 탈환한 하이트. 뛰어난 품질로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이 하이트맥주(주)는 깨끗한 물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국내 맥주들이 열처리를 통한 살균방법을 택했던 것에 비해, 깨끗한 물의 신선도 유지와 맛의 신선함을 위하여 MF(Micro Filter) 공법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맥주의 쓴맛과 텁텁함을 제거하기 위해 신드라이밀 공법(De-husk 공법 : 맥아의 껍질을 완전히 분리하는 공법)으로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깨끗한 맛을 만들어냈다. 또한 이 회사는 고객감동을 위해 다양한 시음회를 통한 음주 이벤트는 물론 맥주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대학생 객원마케터 운용 등 폭넓은 체험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이트배 여자골프대회, 하이트 대학생 스키캠프, 비치발리볼 대회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아시안게임 공식후원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이미지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공익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이 회사는 깨끗한 물을 지켜 나가기 위해 한국맑은물보전협의회를 1994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으며, 2003년에는 하이트 출시 10년, 창사 70주년을 맞아 고향의 숙원사업을 신청받아 10개 마을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하이트 고향의 꿈 대잔치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품질, 고객과 코드를 같이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Brand Equity 제고와 주류 산업 선도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