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구조물의 미관상 중요성 및 기능성이 부각되면서 철강구조재를 이용한 복합구조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사회간접자본인 교량을 비롯하여 일반건축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수요가 한층 더 늘어나고 있다. 지난 1997년 삼성중공업에서 분사된 삼영엠텍(주)(대표 김영식 www.symtek.co.kr)은 기존의 노하우를 가진 고급인력들이 참여하여 풍부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삼영엠텍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태국 방콕 신공항에 소요되는 구조장치로써 현재 납품 진행 중이며, 미국 서부 시애틀 인근의 TACOMA BRIDGE에 소요되는 구조장치에 대해 계약이 완료되어 금년 말 설치 예정으로 설계가 진행 중이다. 구조용 특수장치는 이 장치가 쓰여지는 구조물의 1차적인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능력, 구조해석능력, 검증능력이 필수적이며, 이에 필요한 종합 엔지니어링 기술을 겸비해야 한다. 이에 삼영엠텍은 이러한 고급기술을 겸비한 인력양성과 해석능력을 향상시키고 실적을 바탕으로 하는 검증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회사 김영식 대표는 "종합 엔지니어링 기술의 동향과 그에 필요한 기술을 먼저 획득하고 제공하며 충분한 검토와 해석을 거쳐 완벽한 품질로 제작, 공급하여 소비자인 시공사나 엔지니어링사들이 안심하고 설계 및 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거 태국 신공항 입찰시 일본의 N사, 중국의 B사, 유럽의 E사와 경합하여 가격, 기술적인 측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 동종업계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일본의 기술우위와 중국의 가격경쟁력에 맞서기 위해서는 보다 심화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조화롭게 갖추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철강업계의 원자재 수급난으로 관련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 회사는 원자재를 중공업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있어 거래처에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김대표는 "고객, 주주 및 임직원 그리고 사회의 균형적인 공동번영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라는 뜻을 밝혔다. 구조용 특수장치 시장은 안정성 확보를 위한 설계능력, 구조해석능력 및 검증능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볼 때 이러한 기술을 갖추지 못한 국내 중소기업은 신규참여가 어렵다고 할 수 있고 국내 대형 철강업체 중 2~3개사에서 구조용 특수장치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형업체는 구조용 특수장치부문에 한정적이기보다는 구조물 전체에 대한 기초토목, 철골제작 및 시공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삼영엠텍은 특수장치 부문의 특화된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동종업계 선두자리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