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소비..美 보다 아시아가 먼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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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증권은 미국외 지역 특히 아시아에서 소비 회복이 먼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각) 골드만 이코노미스트 짐 오닐은 최근 조사한 소비 취약 지수(Consumer Vulnerability Index)가 소비 지출 상에서 고용 성장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유럽의 경우 전반적으로 소비 취약 지수가 꾸준히 낮아지고 있지만 고용 상황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독일,벨기에,스위스는 고용및 소득이 악화되면서 지수가 상승했지만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실업률이 떨어지면서 하락했다고 설명.
미국도 소폭 하락했지만 소비 지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
아시아는 소비 회복 조짐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신흥공업국(NIEs)의 소비 가속화를 예상한 가운데 동남아시아 소비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
고용 성장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미국의 일자리없는 회복은 세계 경제에 커다란 부담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하고 미국보다 그외 지역에서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