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값 오른만큼 납품가 올려달라"..車부품업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차부품 업계가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납품가에 반영해줄 것을 완성차 업체에 호소하고 나섰다.
11일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부품업계 원자재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을 산업자원부에 제출했다.
조합은 건의서에서 △원자재 업체 및 대리점의 재고보유량 긴급 출하와 가격안정 유도 △원자재의 수출비중 축소 및 가격인상 억제책 마련 △중간 유통업체의 매점매석 행위 단속 △중소기업 자금 지원 및 수출금융지원 강화 등을 요청했다.
특히 부품업체들은 부족한 선철을 고철로 대체하면서 불량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 강재의 경우 지난달부터 발주량의 70%밖에 받지 못하고 있으며 2차 협력업체들은 자재난으로 1차 협력업체에 수주량의 50% 정도밖에 납품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