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TGIF)와 베니건스가 젊은이들을 끌기 위해 '파티 마케팅'을 전개한다. 매장에서 마술쇼,밴드 공연,베스트 커플 선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젊은이 문화로 자리잡은 파티를 마케팅 소재로 활용키로 한 것. TGIF는 12일 밤 10시 서울 논현점에서 파티를 연다. 패션업체 토미힐피거의 우수 고객 3백명을 초청,뷔페를 제공하고 칵테일쇼 마술쇼 다트게임 등을 보여준다. 핑크 캐주얼을 입은 고객 중 베스트 드레서와 베스트 커플을 뽑아 경품도 준다. 최종필 TGIF 팀장은 "우수 고객을 단골로 붙들기 위한 문화 마케팅 차원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비용은 공동 주최측인 토미힐피거가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TGIF는 앞으로도 젊은이 파티문화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베니건스는 오는 19일 서울 도곡점에서 '세인트 패트릭 데이'란 파티를 연다. 오후 7시에 시작되는 파티에는 베니건스 회원 3백명이 초청된다. 드레스 코드는 베니건스의 상징인 녹색이며 베스트 드레서로 뽑힌 회원에겐 경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티에선 아일랜드밴드 공연,마술쇼,보물찾기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참석자에겐 뷔페식 식사가 제공된다. 베니건스는 파티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단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