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韓,위안화 절상시 핸셋/관광/호텔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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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절상 수혜주를 찾아라"
메릴린치증권은 최근 자료에서 중국 위안화 절상시 대중국 한국 수출품목중 소재,중간재,산업재(수출품 제조에 사용) 수출은 둔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환차익보다 매출 손실이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유화,기계,전자부품,해운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이달초 메릴린치는 연말 중국 위안화 전망치를 7.32로 10% 가량 절상될 것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반면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아져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업종은 자동차,디지털가전,필수소비재 수출업체들과 더 많은 중국 여행객들의 방문으로 항공,관광,호텔도 수혜.
이와 관련 메릴린치는 △위안화 가치 10% 절상 △원화는 안정유지 △물동량 효과 없다는 단순 가정을 전제로 주당순익 영향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기와 LG전자가 각각 22.1%와 15.9%의 주당순익 증대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평가했다.
LG전자는 중국으로부터의 아웃소싱 효과는 5.1% 감소하나 대중국 직접 수출에서 20.2% 증가 효과와 지분법평가이익 0.8% 효과를 입으며 삼성전기 역시 대중국 직접 수출 효과 18.3%와 지분법효과 3.8% 수혜.
메릴린치는 철강,유화 등 비중 축소 시점을 3분기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