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대만 경제가 견조한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1일 CL 분석가 토니 나프테는 대만에 대해 강력한 수출과 내수 회복을 감안해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컨센서스 이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 상승에 따른 수입 증가가 예상된다며 수입민감도를 고려해 전망치를 종전 7.8%에서 7.5%로 소폭 하향 조정. 민간신용 성장과 부동산시장 경기 상승도 긍정적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은행들이 소비및 투자 대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신용 성장률이 12.5%에 이를 것으로 추정. 다만 내년에는 수출이 완만해지면서 GDP성장률이 4.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선거 결과도 내년 전망의 주요 변수라고 언급.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