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논란을 불러온 자동차 전국번호판이 부분 보완 대신 전면 개편하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11일 전국번호판의 글자크기와 여백 등을 보완한 2개 개선안에 대해 갤럽의 여론조사와 건교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투표 결과 60% 이상이 전면 개편한 번호판으로 교체하자는 의견이 나와 이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갤럽의 여론조사에서는 1천2백41명의 응답자 가운데 73.8%가 번호판을 그대로 유지하다가 번호판 크기,색상,글자체 등의 디자인을 전면 개편한 번호판을 교체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또 건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 인터넷 투표에서도 참가자 1만5천21명의 62.7%가 내년에 전면 개편하는 안을 선택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