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업체인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와 MP3업체인 디지탈웨이(대표 우중구)가 손잡고 웹기반 오피스웨어를 활용한 틈새 상품 2가지를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한컴은 오는 18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박람회 '세빗 2004'에 손가락 크기만한 USB 저장장치에 웹기반 오피스인 '씽크프리오피스'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휴대용 오피스제품 '마이 포터블 오피스(My Portable Office)'를 출품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디지탈웨이는 자체 MP3플레이어 브랜드인 '엠피오' 제품군에 한컴의 휴대용 오피스를 적용한 '워크오피스(Walk Office)'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두가지 제품군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씽크프리오피스는 한컴이 지난해 말 인수한 사무용 소프트웨어업체 씽크프리의 주력 제품으로 현재 15개국 언어로 제작돼 있고 MS윈도 뿐 아니라 리눅스 매킨토시 등 다양한 멀티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