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황사철이 시작되자 유통업체들이 발빠르게 황사 마케팅에 나섰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12~30일 수입 공기청정기를 10%할인 판매하고 호흡기 환자에게는 10% 추가 할인해준다. 16~25일 `황사철엔 돼지고기 드세요~!' 행사를 열어 무항생제 루소포크, 보성녹돈, 크린포크, 제주흑돈, 마늘먹인 삼겹살 등 다양한 브랜드육을 판매한다. Hmall(www.Hmall.com)은 4월 말까지 `황사의 역습 - 떴다! 황사대책반' 코너를 열고 황사 대비 상품을 최고 30% 할인 판매한다. 초음파 렌즈 자동세척기 6만5천원, 샤프 플라즈마 공기청정기 52만8천원, 공기정화식물 산세베리아 7만5천원, 포가찌 스팀청소기 19만8천원 등. LG이숍(www.lgeshop.com)은 `황사를 이기고 건강하게' 코너에서 공기청정기, 연수기, 정수기, 입욕제, 청소용품 등 황사 관련 상품을 초특가 판매한다. 공기청정기는 최고 20%까지 깎아주고 10% 적립금, 5% 할인쿠폰을 준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31일까지 `공기청정기 할인대전'을 열어 공기청정기를 정상가보다 5~10% 싸게 판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4월 26일까지 생활건강용품과 자동차용품을 모아 판매하는 `황사 STOP! 미리준비' 기획전을 연다. 초극세사 마스크는 8천800원, 아토피아 샤워기는 6만원, 불스원 먼지떨이개는 8천원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