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1일 LG카드의 8개 채권은행이 이달 말 만기도래하는 ABS 자금 2조원을 올해 말까지 만기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LG카드에 2조원을 신규로 대출해 주고 같은 날에 ABS 자금 2조원을 모두 상환받기로 했다. 신규 대출금의 상환시기는 내년 1월 이후로 잡았다. 이에 따라 LG카드는 2조원 상환부담을 내년 이후로 미룰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