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11일 신동방이 자본 전액잠식 상태에 빠짐에 따라 12일부터 주권의 거래를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본 전액잠식은 상장폐지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신동방은 이달말까지 자본잠식 상태 해소를 입증하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상장폐지를 벗어날 수 있다. 주식 거래정지는 감사보고서 제출 때까지다. 신동방 관계자는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일 5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현재 감사인의 실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종합상사와 한솔텔레콤 삼양식품 센추리 등 4개사는 50% 자본잠식으로 사업보고서 제출시까지 해소사유 입증 자료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