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2일 대규모의 승진 인사를 통해 임원진을 개편했다. 포스코는 이날 주총에 이어 개최한 이사회에서 총 34명의 임원중 7명을 퇴임시키고 10명을 신규 임원으로 발령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신규 선임된 임원 10명은 평균연령이 52.8세로 퇴진 임원(57.6세)보다 5세가량 낮아짐에 따라 전체 포스코 임원진의 평균 연령은 56세에서 54세로 젊어졌다. 이날 인사에서 류경렬 전무와 윤석만 전무는 부사장으로, 정준양 상무는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집행임원 인사에서도 포스코차이나를 맡아온 김동진 총경리(전무)와 이 윤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김상영 홍보실장을 비롯한 10명이 상무대우로 승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젊고 창의력이 있는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향후 포스코 계열사의 인사에도 이같은 방침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포스코 인사내용. ▲부사장 류경렬 윤석만 김동진 이 윤 ▲전무 정준양 ▲상무대우 정길수 이건수 김상영 이영석 김상면 하상욱 박기영 장병기 신기철 이규정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