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고의 음식문화를 자랑하는 중국이 세계 1위의 라면 소비국으로 부상했다. 12일 중국의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소비된 인스턴트 라면은 총 6백52억5천만개이며 이중 중국은 40%를 웃도는 2백77억개를 소비했다. 1인당 연간 21개의 라면을 먹은 셈이다. 이어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한국순으로 라면소비가 많았다. 지난해 세계 라면소비량은 2002년에 비해 65억5천만개(31%) 늘어났다. 전체 증가량 중 중국이 46억개를 차지,산업화와 더불어 라면소비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