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주가와 금리 폭락-환율 급등이 빚어지면서 금융시장이 대혼란을 겪고 있다. 12일 스페인 테러에 따른 해외 증시 하락으로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걷던 주식시장은 오전 11시56분 탄핵 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급격히 확대해 12시53분 전일대비 47.88P 폭락한 822.05까지 밀려났다. 이후 저점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 축소를 시도하며 오후 1시51분 현재 840.24(-29.56P)를 기록중이다.지수선물시장은 한때 서킷브레이크 발동. 또한 채권수익률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쇄도한 가운데 오전장 전일대비 0.07%P나 떨어지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으나 거래 자체가 소강상태이다. 환율 역시 컨트리리스크 비화 우려감속 전일대비 10원 가량 오른 1,179원선까지 치솟았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