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코스닥 러시 .. KTF 등 5사 주총상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 기업의 거래소 이전이 올해에도 잇따를 전망이다.
14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KTF 상신브레이크 삼영케불 이스텐테크 선광 등 5개사가 '거래소 이전을 위한 코스닥 등록 취소'를 3월 정기주총 안건에 포함시켰다.
선광은 이미 지난달 21일 주총에서 거래소 이전 안건을 승인했다.
상신브레이크는 오는 18일,KTF는 오는 25일,삼영케불과 이스턴테크는 각각 26일과 29일에 거래소 이전에 대한 주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들 5개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12일 현재 모두 3조8천8백24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전체의 10.94%에 달한다.
이 가운데 KTF의 시가총액이 3조7천9백41억원으로 시장 전체의 10.69%를 차지하고 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그러나 "거래소 이전 안건이 주총에 상정됐더라도 실제 이전 가능 여부와 이전 시점은 불확실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기업은행 SBS 강원랜드 이수페타시스 등 4개사가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자리를 옮겼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