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늦어도 5월부터 회계분식 가능성 중점 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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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내달중 감리대상 기업을 조기 선정해 늦어도 5월부터 회계 분식 가능성에 대해 중점 감리키로 했다.
15일 금감원은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의 시장관리 강화로 자본잠식 기업이 관리종목 편입이나 시장 퇴출을 피하기 위해 '재고자산 부풀리기'나 '부채 누락' 등의 방법으로 분식을 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일부 기업의 경우 인수 합병(M&A) 등으로 발생한 부외영업권을 일시 환입해 이익을 부풀릴 가능성이 있고 급격한 매출 감소를 피하기 위해 재고상품을 매출로 계상하는 등의 변칙회계 처리 가능성도 있다며 이 부분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부감사인의 충실한 회계감사를 유도키 위해 감사 투입시간이 자산 규모 등에 비추어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획감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