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한국 수출성장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올라갈 것으로 내다본 가운데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7.5%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15일 CL 분석가 에릭 피쉭은 亞 경제 분석자료에서 3개월 전과 비교해 대만,뉴질랜드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GDP성장률 전망치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우 올해 전망치가 7.4%에서 7.5%로 수정됐다.다만 내년 전망치는 6.0%에서 5.8%로 소폭 하향. 태국,싱가포르도 올해 전망치를 각각 8.4%와 6.2%로 종전대비 각각 0.3%p와 0.7%p 올려 잡았다. 피쉭은 이러한 亞 경제에 대한 낙관적 시각이 중국 성장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년 위안화가 절상되면서 중국의 구매력이 매우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 절상은 다른 亞 통화들의 동반 절상을 유도할 것으로 추정. 한편 한국과 관련해 최근 수출 성장에 대해 시장이 지나치게 보수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4분기 GDP 발표후 시장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소비지출 전망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고 하반기부터 속도가 더딘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