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15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특허기술사업화 협의회를 열고 올 특허기술 사업화에 1천8백3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자금 1천4백71억원에 비해 24.5%(3백60억원) 증가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창업자금 7백50억원(40.9%),신제품 개발자금 5백64억원(30.8%),양산 및 시설자금 3백70억원(20.2%),평가 및 거래자금 66억원(3.6%),연구개발자금 57억원(3.1%) 등이다. 특히 특허권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농진청(4백97건) 산림청(54건) 해양수산부(46건) 농림부(35건)가 새로 특허기술사업화 협의회에 참여함에 따라 정부지원 연구성과물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자금지원 외에도 특허기술사업화협의회 등을 통해 융자조건 완화,기술보증지원 확대,판로 지원 등을 해 나갈 방침"이라며 "신제품 개발부터 창업,양산,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연계 시스템을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