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화재가 이르면 오는 7월 중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입할 전망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동아화재는 기존의 오프라인 자동차보험에 비해 평균 15%가량 저렴한 온라인 자보상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보험개발원에 요율검증을 의뢰했다. 회사측은 "조만간 검증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달 안에 금융감독원에 상품 본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인가를 받는 데 2달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르면 7월께부터 온라인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신동아화재는 현재 전산시스템 구축,인력확충 등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온라인 자보 브랜드를 개발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대신 제일화재대한화재 처럼 회사 내 사업부를 통해 온라인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아화재는 시장점유율 4.1%(2월말 기준)의 업계 7위권 회사로 3백21명의 보상요원을 두고 있다. 신동아화재가 온라인 자보시장에 조기 진출키로 함에 따라 이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