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은 15일 콜롬비아의 에스투라스 버추알레스사에 3년 동안 신용카드조회기 '이지체크' 5만대(2백억원 규모)를 공급키로 하고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수출할 단말기는 휴대형 무선 신용카드조회기(모델명 MT-3000,MT-5000)로 에스투라스 버추알레스사의 요청에 따라 복권 발매를 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결제,복권 발매 겸용으로 오는 6월께 수출돼 현지 복권 판매상에 보급될 예정이다. 한국정보통신은 이번 수출로 남미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으며 앞으로 브라질 등의 국가에 대한 신용카드조회기 수출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