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의 향토 문학가 반숙자씨(65)가 수필집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로 한국 문인과 새한국문학회가 주관하는 제19회 동포문학상 본상에 선정됐다. 반씨의 이번 작품은 농촌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내면적 교감을 진솔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1년 '한국수필'에 수필 '가슴으로 오는 소리'로 등단한 반씨는 음성문인협회 회장과 충북문인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지금은 음성예총 지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현대수필문학상 자유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