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의 '팩티브'가 캐나다에서 승인을 받아 해외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팩티브' 판권을 보유한 GT사는 지난 12일 캐나다 보건당국으로부터 기관지염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LG생명과학 주가는 1.45% 상승하며 5일만에 반등했다. 김희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FDA의 적응증과 달리 폐렴 부문이 제외됐지만 절차상의 문제일 뿐 올해말이나 내년 1분기 폐렴 및 부비동염에 대한 추가 적응증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인구가 미국과 유럽에 비해 적어 시장은 크지 않지만 팩티브의 로열티 수입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유럽 일본 등으로 시장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1분기 실적은 GT사의 나스닥 재상장에 따른 8백만달러의 유입 등으로 호전이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져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단기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