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탄핵 보도와 관련,연일 '방송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두 야당은 특히 KBS가 탄핵 정국에서 야당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보도를 하고 있다고 보고,16일 국회 문광위를 열어 제동을 걸 예정이다. 두 야당 대표는 15일 KBS와 MBC를 항의 방문했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이날 당 운영위 회의에서 "방송이 탄핵과 관련해 일방적,의도적,계획적으로 왜곡시켜 여론이 우리에게 극도로 악화됐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