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1:01
수정2006.04.02 01:04
전자부품제조업체인 텍셀이 장외기업인 네트컴에 경영권을 넘겼다.
이에 따라 네트컴은 우회등록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1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텍셀의 최대주주인 김효조씨와 특수관계인 3명은 자신들이 보유 중인 회사 지분 42.75%(2백69만주)와 경영권을 네트컴에 매각(장외거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대금은 총 40억원이다.
텍셀의 경영권을 인수한 네트컴(대표 정선용)은 지난 1989년 설립된 데이터통신및 컴퓨터주변기기 관련업체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정 대표 외 2인으로 이들이 지분 74.27%를 갖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