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인 코리아] 한국후지쯔 .. 67년 도입 후지쓰 F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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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사용된 최초의 컴퓨터는?
정답은 일본 후지쓰가 1967년 한국생산성본부에 납품한 FACOM222이다.
화콤코리아(1984년에 한국후지쯔로 상호 변경)가 설립되기 7년전에 이미 후지쓰가 한국정보산업과 본격적으로 깊은 인연을 맺은 것이다.
후지쓰가 선보인 FACOM은 한국 정보화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후지쓰는 이에 앞서 1954년에 일본 최초의 상업용 컴퓨터인 FACOM100을 개발,일본의 정보화에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국내최초로 오퍼레이팅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도 바로 한국후지쯔다.
또한 한국어 정보처리시스템 개발,최첨단 인공지능 분야인 일한·한일 기계번역시스템을 개발한 주인공 역시 한국후지쯔다.
한국 정보산업발전사의 다방면에서 후지쓰가 다양한 '최초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후지쯔는 1974년 창립시부터 후지쓰의 메인프레임 OS를 개발하기 시작,한국 소프트웨어산업에 새로운 장을 여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연간 40억∼6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를 수출하는등 한국의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했다.
이를 통해 양성된 우수한 인력들이 현재 한국 정보산업계의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