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16일 수능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를 운영하는 고려E&C에 10%의 지분을 투자하고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한컴의 e러닝 솔루션 '한컴 이지샘 2004'를 활용한 쌍방향 동영상 강의와 원스톱 온라인 학력평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앞으로 교육공학 시스템이나 평가시스템 개발 등의 사업도 공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한컴의 컴퓨터 방문학습 사업인 한컴 CQ교실의 전국 프랜차이즈를 거점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1 대 1 수능 학습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려E&C는 문상주 대표가 한샘,제일학원 등 학원가에서 30여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비타에듀를 개설,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업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