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다음달 2일부터 봄 정기세일을 연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은 4월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4월 세일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오는 26일부터는 유명 브랜드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브랜드 세일'이 열린다. 이번 세일은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여느 때보다 대규모로 펼쳐진다. 지난해 봄 세일 때 13일이던 세일 기간은 이번엔 17일로 늘어났다. 입점 업체들의 참여율도 평소 60%선에서 이번엔 70%대로 높아질 전망이다. 세일기간 중엔 노마진세일,균일가전,명품특가전 등도 열린다. 생활용품 중저가화장품 등을 파격가로 판매하는 행사도 많이 열린다. 중소형 백화점들은 세일 일정을 조금씩 앞당겼다. 뉴코아는 다른 백화점보다 일주일 빠른 18일 브랜드 세일을 시작하고 25일엔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경방필백화점은 22일부터 브랜드 세일을 시작하고 다음달 19일 정기 세일을 마감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