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16일 정당별 선거법 위반상황을 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정당 및 후보자의 준법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정당별 선거법 위반상황을 공개하고,고발 등 주요위법 사례도 게재해 후보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유권자에게는 올바른 후보자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 정당 및 후보자의 협조를 받아 인터넷 홈페이지에 후보자의 선거비용 수입·지출내역과 중앙당의 정치자금 모금 및 소속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지원금 내역도 공개하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 요구에 따라 선거비용과 정치자금 내역을 성실히 공개하고 그 자료가 사실로 확인되면 선거일 후 실시하는 선거비용 조사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등 성실공개에 따른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