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관광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근 방송사들의 탄핵보도 태도를 추궁할 예정이었으나 노성대 방송위원장 등이 불출석을 통보해와 회의가 무산됐다. 이날 회의는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등 야 3당 의원들의 요구로 소집됐으나 출석통보를 받은 노 위원장과 정연주 KBS 사장이 "여야 간 합의가 안된 상태에선 참석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해와 열리지 못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고흥길 의원은 "최근 방송사들의 탄핵 관련 보도가 여당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편집되고 있는 점을 추궁할 계획이었지만 당사자들이 출석치 않은 상태에서 회의를 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회의를 취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