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3년 수익률 0.03%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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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전일대비 상승세로 마감했다.
16일 채권 시장은 전일 테러 위협과 증시 부진에 따른 美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락에 대한 부담감 속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추가 상승이 제한되며 금리는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나타냈다.현지 시각으로 오늘 열리는 美 FOMC 회의를 지켜보자는 관망세도 이러한 분위기에 일조했다.
이 날 오전 실시된 통안채 입찰과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은 시장에서 무난히 소화되며 풍부한 유동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2조원 규모의 통안채 2년물은 전액 4.51%에 낙찰됐으며 응찰규모는 3조3천450억원을 기록했다.1조원의 통안채 91일물도 전액 3.89%에 낙찰됐으며 2조5천억원이 응찰에 임했다.
한편 이날 금통위는 간담회를 통해 탄핵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소비및 투자심리 위축,경제주체 불안심리 등으로 경기회복과 고용개선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증권업협회 고시금리 기준에 따르면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4-1호는 전일대비0.03%포인트 오른 4.60%로 마감됐다.국고채 5년물은 4.90%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회사채 3년물 AA-는 5.38%로 전일보다 0.03%포인트 높게 거래됐다.통안증권은 4.27%로 0.02%포인트 올라섰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