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만 해도 친자나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ABO식 혈액검사가 전부였지만 이제는 유전자 감식이 독자 영역으로 자리잡았다. 머리카락 한 올만 있어도 신원과 친자관계를 99.999%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지난해 발생한 대구지하철 참사 같은 대형재난이 일어나면 예전엔 따로 떨어진 신체 일부를 확인할 엄두도 못 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이런 가운데 유전자 감식 전문기업인 다우진(대표 황춘홍 www.dowgene.com)이 개인의 혈액 및 체액, 머리카락 등 DNA 정보를 보관할 수 있는 'DOW Gene Card' 시리즈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다우진 카드는 경찰이 최근 미아.실종자 찾기 목적의 유전자 은행 설립을 본격 추진하는 시류와 맞물려 수요처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는 유전자 보관 카드 외에도 명확한 혈연관계 규명 및 개인식별검사, 미아방지를 위한 DNA 프로필 검사 등의 서비스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02)701-4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