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환경보호정책 강화로 하수관거의 신설 및 유지보수 시장이 매년 성장하는 추세다. 국내 하수관거 10만km 중 10%만 정비해도 연 10조원의 예산이 필요한 실정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28조원을 투입, 대대적인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원인더스트리얼(주)(대표 허근태 www.dwplug.co.kr)는 열악한 국내 하수관거 관리 상태를 개선해 환경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79년 설립돼 25년 동안 국내 상하수도 발전에 기여해 온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밀 검사기기와 수압 검사기기 등 상하수에 관련한 기기와 관 노후 보수용기기, 고무접속구 및 하수관용 고무가스켓 등을 생산하고 있다. 무 결점 제품을 만들기 위한 이 회사 직원들의 노력은 필사적이다. 상하수관용 기기의 경우 미세한 하자만 있어도 곧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대형사고를 초래하기 때문에 정밀도와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인다. 그래서 0.01%의 하자도 허용할 수 없다는 각오로 품질 검사팀과 작업 당사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다. 대원인더스트리얼의 이러한 노력은 해외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미주와 유럽, 아시아지역 등 이 회사의 제품이 수출되는 지역에서는 'No 1'이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붙는다. 실례로 지난 97년 검수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독일 Muller 사와의 수출협상에서는 공장라인과 시제품만을 체크한 바이어들이 불과 며칠만에 연간 고정 수출계약 의사를 타진해 왔을 정도다.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 받아 현재 독일 현지업체 두 곳과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대원인더스트리얼은 미국시장에도 OEM 방식으로 자사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력은 다수의 실용신안 보유 건수에서도 확인된다. 관 수밀 검사용 밀폐튜브의 경우 총 5개의 실용 및 의장특허를 획득했으며, 하수관 접합용 팩킹(12 종)과 강관 보수용 지수플러그 및 고무 접속구, 다기능 수밀 시험기기도 각각 실용신안을 획득했다. 허근태 대표는 "자동화가 불가능한 상하수도 시공 및 유지보수 작업의 특성상 100% 수 작업에 의존해야 하는 만큼 안전시공과 품질검사에 무엇보다 크게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깨끗한 물 만들기와 국토보전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사명감으로 보다 나은 제품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31)454-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