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세계일류 (3) 전기ㆍ전자] 전기전자부품 : 삼성코닝정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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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닝정밀유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TFT-LCD용 기판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TFT-LCD용 기판유리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웨이퍼에 비교되는 핵심 소재로 LCD 제조공정의 특성상 일반 유리와는 차별화된 화학적 특성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TFT-LCD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연 평균 70% 이상 성장해왔다.
시장 진입 5년만인 2001년부터 생산과 시장점유율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96년 준공한 구미사업장에 이어 지난해에는 충남 탕정 '삼성전자 TFT-LCD 복합단지'에 7만평 규모의 제2사업장을 준공,세계 최대 기판유리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지난 1월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세계 1위의 생산 및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고히 하고 6,7세대 등 차세대 기판유리의 조기 양산을 통해 전년 대비 40% 정도 늘어난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모비딕 프로젝트'로 명명된 증설작업이 완료되는 연말에는 삼성코닝정밀유리의 생산능력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증가,국내 업체들에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며 "세계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확대,일본 등 해외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확고한 세계 1위의 위상을 굳힐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