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내년 PDP 시장은 과잉생산 여파로 구조조정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동부 이민희 연구원은 전세계 PDP 6위 업체인 파이오니아가 5위인 NEC의 PDP 부문(NPD)를 인수하기로 한 것과 관련 과거 후지쯔와 히타티의 PDP 부문 합병 이후 두번째로 큰 구조조정이라며 이는 구조조정의 서막이라고 지적했다. 전세계 PDP 생산능력이 내년 9.4백만에 이른다고 볼 때 실제 수율을 고려한 생산물량이 7.5백만개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점과 비교시 매우 낙관적으로 예상한 수요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산업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장기적으로 자금력과 수익력을 갖춘 한국 PDP 업체들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삼성SDI와 LG전자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삼성SDI와 LG전자 목표가를 각각 20만원과 8만9,000원으로 제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