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소비경기 회복시점이 점차 임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8일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가는 '2월 고용동향' 코멘트 자료에서 비농가취업자수 증가 확대 지속으로 고용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고용확대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도소매및 음식숙박업 고용회복은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청년층 실업률 상승과 비정규직 고용비중 증가 등 문제는 본질적으로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관련된 것으로 긍정과 부정적 영향이 혼재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청년 실업의 경우 단기적으로 고용불안 심리를 야기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정부의 경기우호적 정책 기조를 유발시켜 긍정적이라는 뜻. 이 연구원은 "일과성 속성을 지닌 마찰적 요인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수 있으나 고용개선같은 소비회복 여건이 성숙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소비경기회복이 점차 임박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