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저축은행은 오는 22일부터 주식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트레이더 대출을 취급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트레이더 대출은 2천만원 이상의 계좌잔고를 보유 중인 주식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계좌잔고의 1백60%까지 최고 6개월동안 연이율 9%로 대출해 준다. 대출자금은 채무자의 증권계좌로 바로 입금되며 주식의 매매도 자유로이 허용된다. 출금은 대출자가 한솔저축은행과 해당 증권사가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한솔저축은행 관계자는 "트레이더대출은 기존 주식담보대출과 달리 주식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증권계좌에 2천만원 이상만 보유하고 있으면 신용으로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라며 "특히 증권사의 신용거래나 타금융권의 주식담보대출에 비해 대출한도나 금리 등에서 월등히 우수하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