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쇼핑몰, 대한통운으로만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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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쇼핑몰 디엔숍이 홈쇼핑업체 수준의 일괄 배송체계를 갖춘다.
디엔숍은 여러 업체가 담당하는 배송체계를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다음주 중 택배 업체인 대한통운과 1백억원 규모의 일괄 물류대행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인터넷몰이 단일 택배업체에 모든 상품 배송을 한꺼번에 맡긴 것은 디엔숍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몰들은 상품 단가를 낮추기 위해 상품의 배송을 납품업체가 개별적으로 해 배달사고가 잦았다"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일괄 배송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엔숍은 4월 말이면 여러 업체로 나눠져 있던 물류체계가 대한통운으로 통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파크는 연내에 전문 물류 대행사를 선정,일괄 배송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닷컴도 우리홈쇼핑 물량의 95%가량을 배송하는 현대택배에 인터넷몰 상품 물류 전체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