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주주들은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할 때 굳이 주주확인증을 갖고 갈 필요가 없다. 현장에서 휴대폰으로 주주확인을 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하는 주총 행사를 무선 IT(정보통신) 기술을 최대한 접목시켜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전세계 처음으로 모바일 바코드 시스템을 통한 주주 집계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주들이 KTF 홈페이지에 들어가 참석여부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주총장에서 휴대폰으로 주주임을 입증할 수 있다. 주총장을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영업현장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회사는 이번 주총에서 창사 이후 첫 현금배당(주당 5백원)을 결의하고 거래소 이전에 대한 주주들의 최종 결정도 묻기로 했다. 주총 전 과정은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김철수·최명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