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가 털처럼 부드러운 선인장 '순정'이 세계 최초로 육성돼 농가에 보급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4년여에 걸친 교배육종을 통해 개발한 '순정'은 구의 색이 녹색이고 가시가 백색으로 길고 부드러우면서도 순백색의 아름다움을 가졌다. 이 품종은 구의 형태가 원통형으로 결각수가 30∼31개 정도이며 생육이 우수하고 상품가치가 매우 높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