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최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에서 상장폐지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달말 나올 작년 사업보고서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사유인 완전자본잠식이 해소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개정된 증권거래소 관련 규정상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해당될 뿐이며 상장유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 채권단 관계자도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의 자구대상 자산 처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상당한 재무구조 개선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에 상장폐지 가능성은 근거없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SK네트웍스의 자본금이 50% 이상 잠식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난 15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